洪明甫率隊戰勝阿曼隊，連續七年挺進奧運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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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와 함께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 확정된 순간.
홍명보 감독과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한없이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지끔까지 헹가래 받아본 것 중에서 가장 기쁜 헹가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경기 시작 15초 만에 올림픽팀에 처음 합류한 남태희가 벼락같은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이후부턴 이란 출신 주심의 일방적인 편파 판정에 시달리며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김보경과 남태희를 앞세워 빠른 공격을 이끌어 가던 우리나라는 후반 23분 김현성의 추가골로 승리를 굳혔습니다.
4분 뒤에는 남태희 대신 교체투입된 백성동이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
이후 실망한 오만 홈 관중들은 물병을 투척하는 등 지독한 홈 텃세를 부리며 경기를 방해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결국 3대 0 승리를 거두고 남은 카타르전 결과와 상관없이 A조 1위를 결정지으며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지었습니다.
감독님이 뽑아주셔서 됐는데 정말 기쁩니다。
올림픽 대표팀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본선 준비체제로 돌입합니다.
무스카트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