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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讀書的女人】我們猶如風景般優美 — Ananiah修道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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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廣播聽力《讀書的女人》,主持人:孫靜恩(손정은)。本期介紹:人生態度!每次一小段美文朗讀。閱讀、聽力、發音同步學習。在學習韓語的同時,也帶來耳朵與心靈的雙重享受!注意:標點符號後面空格!성 바오로수도회:saint.paolo 聖保羅修道會아나니아수도사:Ananiah修道士

padding-bottom: 62.03%;">【讀書的女人】我們猶如風景般優美 — Ananiah修道士

처음처럼 나에게 너에게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기쁨이 되는 아름다운 배경이 되는 사람이다. 어떤 날은 빗방물이 내리는 풍경으로 회색빛 도시의 창을 두르리면 닦아주는 사람이 되고 또 어떤 날은 눈부신 햇살로 다가가 환한 얼굴의 미소를 안아주는 풍경으로 남는 사람이다. 우리는 참 좋은 사랑을 닮은 사람이다. 오고 가는 길위에서 나를 만난듯, 너를 만나고, 한 처음 사랑처럼 기쁨이 되는 사람. 어떤 날은 목마른 한낮의 갈증을 채우는 시원한 냉수 한잔 같은 사람이 되고, 또 어떤 날은 뽀송뽀송한 겨울 눈의 질투를 따스하게 감싸해주는 벙어리 장갑같은 사람이다. 책을 읽어주는 여자가 오늘 펼친 책은 성 바오로수도회의 아나니아 수도사님의《우리는 참 좋은 풍경같은 사람》입니다. 어떤 날은 빗방물이 내리는 풍경으로 어떤 날은 눈부신 햇살로 환한 얼굴의 미소를 주고 또 어떤 날은 목마른 한낮의 갈증을 채우는 시원한 냉수 한잔같은 사람, 차가운 바람이 돌때는 보송보송 따스하게 감싸주는 벙어리 장갑이하기도 하는 참 좋은 풍경으로 배경이 되는 사람. 우리 모두 참 좋은 풍경같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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