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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聲】韓國人爲什麼那麼喜歡喝咖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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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dding-bottom: 61.41%;">【有聲】韓國人爲什麼那麼喜歡喝咖啡

“나는 가비(커피)의 쓴맛이 좋다. 왕이 되고부터 무얼 먹어도 쓴맛이 났다. 한데 가비의 쓴맛은 오히려 달게 느껴지는구나.” 구한말 고종이 커피로 독살당할 뻔한 실화를 바탕으로 2012년 3월 개봉된 영화 ‘가비’에서 고종이 커피를 두고 한 대사다. 이게 사실이라면 고종은 커피의 쓴맛에 뒤섞여 있는 오묘한 맛을 알았던 모양이다. 실제로 고종은 커피를 즐겨 마신 애호가였다고 한다. 궁중 다례 의식에서조차 커피를 사용했을 정도다.

“我喜歡咖比(咖啡)的苦味。登上王位後,吃什麼都是苦的。咖比也苦但卻有甜味。”這句話是2012年3月上映的電影《咖比》中朝鮮高宗的一句臺詞。據說朝鮮高宗曾經差點被人用咖啡毒死,而這部電影正是以這個故事爲背景創作而成的。如果這個故事是真的話,那麼高宗肯定是品味到了咖啡的那種夾雜着苦味的微妙口感。而且據說高宗本就是咖啡愛好者。甚至連當時宮中的茶禮儀式也用了咖啡。

하지만 이는 고종이 일국의 제왕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지, 일반 백성은 커피 구경조차 어려웠다. 일제 시대 때에도 커피값은 매우 비쌌다. 당시 커피 한 잔은 10~15전이었는데, 조선인 남자 노동자의 일당이 대개 60~80전이었다고 한다(강준만·오두진 〈고종, 스타벅스에 가다〉). 색깔은 시커멓고, 맛은 쓴 데다 시금털털한 느낌마저 드는 커피가 조선 사람의 입맛에 맞았을까 싶지만, 어쨌든 커피는 아무나 마실 수 있는 음료가 아니었다.

高宗是一國之主輕而易舉就能接觸到咖啡,這要是平民百姓連咖啡的影子都看不到。朝鮮日據時期,咖啡非常貴。當時一杯咖啡要賣10到15錢,而朝鮮男性的日薪只有60到80錢(康俊萬·吳鬥鎮《高宗,去星巴克》)。暫且不提這又黑又苦又酸又澀的咖啡到底符不符合當時朝鮮人的口味,但它也不是誰都喝得起的。

1960년대 말 근대화가 일정 궤도에 오르면서 커피는 점차 일반 대중의 기호품으로 자리 잡았다. 커피 대중화의 진원지는 바로 다방이었다. 다방에서 커피를 마시는 모습은 1968년 자매 그룹인 ‘펄 시스터즈’가 부른 히트곡 ‘커피 한 잔’에도 묘사될 만큼 흔해졌다.

1960年代末,朝鮮步入近代化,咖啡漸漸被普通大衆所喜愛。而將咖啡推向大衆化的正是茶館。1968年的姐妹組合“珍珠姐妹”演唱的熱門歌曲《一杯咖啡》中就有描述老百姓在茶館喝咖啡的樣子,由此可以看出當時咖啡已經很常見了。

대중화의 길로 들어선 커피는 이후 변신을 거듭했다. 캔커피, 병커피 등으로 분화하면서 대중의 입맛을 더욱 파고들었고, 21세기 들어 우리 국민이 가장 애용하는 음료로 등극했다. 그사이 쇠퇴한 다방의 빈자리는 차별화한 맛을 내세운 커피 전문점들로 완전히 대체됐다. 한국인에게 커피는 이제 기호품이 아니라 하루라도 없으면 안 되는 필수품이 된 것이다.

咖啡走向大衆化的同時也經歷了多次發展。不僅推出了罐裝咖啡、瓶裝咖啡,而且更加符合大衆口味,這也讓咖啡成爲21世紀韓國人最喜愛的飲料。在這期間漸漸衰敗的茶館完全被各式各樣的咖啡店所替代。在韓國,咖啡已經成了人們的必需品。

커피가 국민 음료가 되면서 커피 수입액은 지난해 사상 처음 1조 원을 넘었다고 한다. 20년 전보다 약 13배나 급증했다. 커피 음료점은 지난해 8만 3000여 개로, 4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었다. 편의점보다 3만 4000여 개, PC방보다는 약 9배나 많은 수치다. 가히 ‘커피의 나라’라고 해도 될 정도다.

據悉,韓國去年咖啡進口金額首超1萬億韓元,這一數字比20年前增加了約13倍。去年,韓國的咖啡店數量已達8萬3000多家,4年內增加了近兩倍,比便利店多3萬4000多家,比網吧多出約9倍。韓國完全可以稱得上是“咖啡之國”。

특히 전국 생두의 90% 이상이 들어 오는 부산은 스페셜티 커피 분야에선 이미 최고로 평가받고 있을 정도로 커피 친화적인 도시다. 전국에서 처음 추진 중인 커피산업 육성 조례가 이를 보여 준다. 부산이 안팎의 이런 흐름을 더욱 잘 파악해 활용해야 하겠다.

韓國90%以上的咖啡豆都售往釜山,有着全國最棒的精品咖啡,被譽爲“咖啡之城”。釜山推出全國首部咖啡產業發展條例就是最好的證明。未來釜山將會更好地分析並利用內外形勢,促進咖啡產業發展。

今日詞彙:

뒤섞이다【被動詞】混合

애호가【名詞】愛好者

조차【助詞】用於體詞或謂詞的體詞形之後表示極端嚴重的程度,主要用於否定句中。

시금털털하다【形容詞】酸澀 ,又酸又澀

파고들다【他動詞】深入 ,深究

안팎【名詞】裏外 ,內外

句型語法:

-만큼

與定語時制詞尾“ㄹ/을/ㄴ/은/는”連用。表示相應的量或程度。

날씨가 얼어 죽을 만큼 추워요.

天氣冷得要凍死了。

돈을 번 만큼 썼다. / 돈을 버는 만큼 쓴다.

掙多少就花多少。/邊掙邊花。

저는 배우는 만큼 잊어버려요.

學多少忘多少。

제가 일한 만큼 대우를 받고 싶어요.

做了多少事,得到多少的回報。

친구가 내가 필요한 만큼 돈을 빌려 주었어요.

朋友給了我需要的錢。(朋友給我的錢的數量正好是我需要的數量)

네가 하는 만큼 나도 할 수 있다.

你做多少我也能做多少。

일을 많이 한 만큼 돈을 못 받지 않았어요.

做了那麼多事,錢沒拿到應有的份。(拿到的錢的數量,比不上做的事應得的數量)

앞으로 이렇게 노력하는 만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像這樣努力,以後會得到好的分數。(得到的分數的數值,是和這樣努力成正比)

공부가 안 될 만큼 여친이 보고 싶어요.

學習不行,想女朋友了。

나는 아는 만큼 말하겠습니다.

我就說一下我知道的(範圍、東西)。

있는 만큼 힘을 쓰다.

有多大能力就使多大能力。

씨를 뿌린 만큼 거둘 거야!

一分耕耘一分收穫。

-(으)ㄹ 뻔하다

用於動詞詞幹後,表示差一點出現某種情況,但實際並沒發生,所以常和帶有否定意思的動詞在一起使用,同時也含有十分幸運的意思。類似漢語中的差點。

한눈 파는 사이에 아이가 위험할 뻔했어요.

走神的瞬間孩子差點出危險。

누구에게나 죽을 뻔한 경험이 한두 번쯤 있지요.

任何人都有差點死亡的時候吧。

넘어질 뻔했는데 손잡이를 잡아서 다행히 안 넘어졌어요.

差點就摔倒了,幸好抓住了把手纔沒摔倒。

本翻譯爲滬江韓語原創,禁止轉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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