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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媒視角:中國共享經濟發展蓬勃?過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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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역에서 공유 경제 실험이 한창이다. 그런데 공유경제를 둘러싼 잡음도 만만치 않다. 기존 아이템에 '공유'라는 글자만 붙여서 나오는 반쪽짜리 서비스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공유'라면 일단 투자하고 보는 묻지 마 식 투자도 문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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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經濟正在全面進行共享試驗,但是對於共享經濟產生的懷疑也很多。基本項目只要是加上“共享” 兩個字的半吊子服務就一籮筐。同時,只要是“共享”就投資的盲目投資也是問題。

너도나도 뛰어들다 보니 시장은 말 그대로 과열 양상이다. 중국인들 사이에서 "공유 경제가 대세인 건 맞지만, 막상 쓸만한 서비스는 소수에 불과하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혁신적인 아이템과 빠른 성장 속도로 전 세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중국의 공유 경제. 그 허와 실을 한번 들여다보자.

這是常見的市場過熱現象。中國人之間也出現了“雖然共享經濟是大勢,但是真的可以用的服務還是少數”的不滿聲音。創新型項目和快速增長令世界羨慕的中國共享經濟,讓我們來一探究竟。

Point. 1 정말 공유 경제가 맞나?

觀點1.真的是共享經濟嗎?

공유 경제의 사전적 정의는 "한 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소비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빈 집을 숙박 시설로 활용하거나, 도심의 비싼 사무공간을 여러 명이 함께 임대해 쓰는 코워킹 플레이스 등이 대표적인 예다.

共享經濟在字典上的定義是“通過大家共同使用已經生產了的產品的消費,產出新的價值的經濟”。以活用空房子的宿舍設施,城市昂貴的辦公空間租賃給多人合作辦公等爲代表。

그런데 최근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공유 자전거, 공유 배터리, 공유 우산 등은 진정한 의미에서 공유경제로 보기 힘들다. 기존의 자원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위해 '새로운' 자원들이 대거 투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但是最近中國吸引人氣的共享單車、共享電池、共享雨傘等從真正意義上很難看成共享經濟。並不是活用既存的資源,而是爲了服務,大舉投入“新”的資源。

길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는 공유 자전거

街道上擠滿了共享單車

실제로 300만 대에 달하는 중국 공유 자전거의 대부분이 서비스 업체들이 직접 생산해 시장에 투입한 '신상품'들이다. 업계 1위 모바이크의 경우 1000만 대의 자전거를 찍어 낸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기존의 자원을 활용한다는 공유 경제와는 거리가 멀다. 사실상 단기 자전거 임대 서비스로 봐야 하는 이유다.

實際上300萬臺中國的共享單車大部分是服務企業直接生產投入市場的“新商品”。行業第一位摩拜單車提交了生產足足1000萬臺的單車計劃。這和活用現有資源的共享經濟差之甚遠,事實上這也是短期被看作是自行車租賃服務的理由。

이들이 자신을 공유 경제로 포장하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공유 자전거, 공유 배터리를 이용하면서 불편함을 해소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 있다. 문제는 공유 경제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지나치게 많은 자원(서비스)가 공급되고, 이로 인해 오히려 자원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他們將自己包裝成共享經濟並不是問題本身,實際上很多人利用共享單車、共享電池等來解決不便,享受到了好處。問題在於,伴隨着共享經濟人氣爆棚,過多的資源(服務)被供給,這樣反而會導致資源浪費。

길거리에 방치된 공유 자전거들

街頭放置的共享單車

"공유경제의 본질은 하나의 플랫폼이 기존의 자원들을 한 곳에 모으고 이를 다시 효율적으로 재분배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들어가는 비용이란약간의 서비스 수수료와 관리비 뿐이다. 그러나 이른바 중국식 공유 경제는 거대한 자본을 동원해 새로운 자원을 대량으로 공급하고, 경쟁을 반복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사회 전체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중국의 한 IT 칼럼니스트의 설명이다.

“共享經濟的本質之一,就是一個將現有資源聚集在一起再次高效分配的平臺,這個過程的費用只有一些服務費和管理費而已,但是中國所謂的共享經濟動員了鉅額資本,因爲反覆競爭而提供大量新資源,結果可能會成爲社會整體的負擔。”中國的某IT專欄作家說明道。

실제로 모바이크의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왕샤오펑은 "애초에 이렇게 많은 돈을 써가며 직접 자전거를 만들어 공급할 생각은 아니었다. 그러나 먼저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는 압력 속에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라고 토로한 바 있다.

實際上摩拜單車的共同創業者之一王曉鵬在討論的時候表示,“最開始並不是這樣花很多錢直接製造單車去提供服務的想法,但是首先必須要佔領市場,這是在壓力之下不得已的選擇。”

Point. 2돈 버는 업체가 한 곳도 없다?

觀點2.沒一個賺錢的企業?

최근 중국 대도시 상점가를 지나다니다 보면 다양한 공유 배터리 기기(키오스크)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 기기 당 적게는 6개, 많게는 40~50개의 충전된 보조 배터리가 들어있다. 이용 요금은 보통 한 시간당 1위안 정도로, 첫 사용에는 보증금 100위안(1만 6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위챗 페이, 알리페이 등 모바일 결제를 지원하는 등 접근성이 높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最近路過中國大城市商業街,很容易就能找到多種多樣的共享電池機器(街電)。一臺機器包括最少6個,多則40~50個可以充電的電池。使用費用一般1元一小時,第一次使用必須支付100元(1萬6000韓元)的押金。都支持微信、支付寶等手機支付,受到了很好的反應。

(中國的共享電池服務來電)

그러나 공유 배터리 서비스가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但是對於共享電池服務是否能夠作爲持續盈利的模範,很多人都拋出了疑問。

공유 배터리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류 씨에 따르면, 현재 공유 배터리 기기 한 대를 설치는 데 드는 비용은 약 3000위안(배터리 20개 탑재 기준)이다. 한 시간당 1위안이라는 이용료를 감안할 때, 배터리 한 개당 300시간은(대부분의 업체들이 처음 1시간은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은 이용이 돼야 본전이다. 배터리 파손및 분실 비용, 기기 유지 보수,마케팅비용 등을 포함할 경우 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根據運營共享電池企業的柳先生,現在設置一臺共享電池機器的費用大約爲3000元(以搭載20個電池爲基準),參考一小時1元的使用費,每個電池必須要使用300小時才能回本(大部分企業提供第一次1小時免費充)。電池損壞和丟失的費用,機器維修保護,市場營銷等費用像滾雪球一樣。

(中國的共享電池服務來電)

시장이 커질수록 기기 설치 및 운영에 따른 비용이 크게 증가하는 데 반해, 사용자들이 지불하는 이용 요금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다. 대다수의 공유 배터리 업체들이 투자자들로부터 조달한 자금을 통해 이 손실을 메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隨着市場的擴大,機器設置和運營的費用在大幅增加,相反使用者支出的費用卻跟不上增長幅度。據悉,大多數共享電池企業從投資者開始在籌措資金彌補這個損失。

"공유 배터리 업체 측은 이용 요금이 아닌 보증금, 광고 수익, 보조기기 판매(USB선)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규모의 경제' 확보가 선행되야 한다. 현재 대부분의 공유 배터리 업체들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투자금을 불태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경영 모델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중국 시장조사기관의 진단이다.

“共享電池企業方確定能從除了使用費用,通過押金、廣告收入、周邊購買等獲取穩定收入,但是爲了這些必須要進行‘規模經濟’纔可以。現在大部分的共享電池企業爲了搶佔市場都在瘋狂燒投資的錢,像這樣的競爭模式要持續到什麼時候都是未知數。”中國市場調查機關的診斷表示。

규모의 경제? 생산량의 증가에 따라 단위당 생산비가 감소하는 현상을 말한다. 특히 규모의 경제는 할리우드가 대자본을 투입해 대규모 블록버스터 영화를 제작하는 이유를 설명해 준다. 대자본을 투입해 대중적 인기를 모을 수 있는 블록버스터를 제작해 제작 원가만큼 흥행 수익을 확보하고 나면 이후의 흥행 수입은 거의 다 순이익이 된다.

規模經濟?指的是根據生產量的增加單位生產費降低的現象。規模經濟可以用好萊塢引入鉅額資本製造大片作爲理由來說明,引入鉅額資本能夠吸引大衆的人氣,製造大片,確保能夠獲得和成本相匹配的票房保證,這之後的票房收入基本成爲純利潤。

제대로 된 수익 모델을 갖추지 못한 것은 다른 공유 서비스들도 마찬가지다. 현재 중국 공유 자전거 업계의 양대 산맥인 모바이크와 오포 역시 높은 자전거 제조 및 운영 비용 대비 낮은 수익으로 인해 수조원대에 달하는 투자금을 까먹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월에는 또 다른 공유 자전거 업체인 카라바이크(卡拉單車)는 자전거 도난 문제를 못 버티고 결국 투자금을 전액 토해내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和無法具備真正的盈利模式的其他共享服務一樣。現在中國共享單車企業的兩大山脈摩拜單車和ofo也是因爲收入和大量的單車製造和運營費用相比較低,虧着數億元的投資金的狀況。2月其他的共享單車企業卡拉單車因爲沒度過失竊問題,遭受了投資金全都撤回的恥辱。

이와 대해 중국청년보는 업계 관계자를 인용, "불확실한 수익 모델로 앞날이 불투명한 상태이지만, 막상 시장은 이용자들을 선점하기 위한 돈잔치를 벌이고 있다. 그 결과, 혁신보다는 누가 더 많이 자원을 공급하고 누가 더 많이 할인을 많이 해주느냐 식의 악성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것이 바로 중국 공유 경제의 또 다른 모습이다"라고 지적한다.

對此《中國青年報》引用企業關聯者的話指出,“雖然不確定的收益模式,前景並不明朗,但是爲了搶佔市場的使用者都在燒錢。這個結果,比起革命來說,更容易形成誰有更多的資源,誰能給更多的折扣的惡性競爭,這也是中國共享經濟的另一面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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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翻譯爲滬江韓語原創,禁止轉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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